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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 2021/10/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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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서 이번엔 'AY.4.2.' 변이…전 세계 확산 전조 경계


코로나19 델타 변이 하위계통 'AY.4.2.' 확산
"잠재적 감염 가능성 약간 더 높아…재앙적인 건 아니다"
7월부터 봉쇄 전면 해제…마스크 착용 등 재도입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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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의 전자 현미경 이미지.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영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에서 나온 새로운 변이가 확산해 보건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영국은 알파 변이가 처음 발생한 나라이자 델타 변이가 대거 확산한 곳이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AY.4.2.' 변이에 대해 "현재로선 더 쉽게 퍼진다는 증거가 없다"며 "계속해서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 ITV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영국 보건안보국(UKHSA)은 지난 15일 코로나19 변이에 관한 보고서에서 "AY.4.2로 새로 지정된 델타의 하위 계통이 잉글랜드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Y.4.2.는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여러 변이의 일종으로 '델타 플러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직은 위험 수준이 높은 경우 분류하는 '우려변이'나 '조사 중인 변이'로 지정되지 않았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제프리 배럿 웰컴트러스트생어연구소 박사와 프랑수아 발루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는 AY.4.2.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10~15% 더 전파력이 강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발루스 교수는 "잠재적으로 감염 가능성이 약간 더 높은 변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당황하지 말고 기다리며 지켜보라고 하고 싶다. 약간 더 미묘하게 전파력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전에 본 것처럼 완전히 재앙적인 건 아니다"라고 BBC에 말했다.

미국 CNBC는 코로나19 알파 변이가 영국에서 처음 발견되는 등 영국의 상황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종종 다른 나라들에 닥칠 사태의 '전조'로 여겨졌다고 지적했다. 델타 변이의 경우 처음 확인된 곳은 인도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앞서 영국을 휩쓸었다.

영국은 12세 이상 인구의 78%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최근 하루 5만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유럽국 중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가장 크다.

영국은 7월 중순부터 마스크 착용, 모임 인원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규제를 완전히 풀었다. 일각에선 겨울을 앞두고 확산세가 계속되면 마스크 쓰기 등 일부 제한 조치를 재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정부 응급과학자문단(Sage) 소속 닐 퍼거슨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교수는 BBC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부분 서유럽 국가는 보다 많은 통제 조치와 백신 및 착용 의무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확진자도 더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이 이전처럼 다시 봉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면 일부 제한 조치를 다시 도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 의료 체계인 국민건강서비스(NHS) 과부하 위험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영국, 지난 7월 마스크 쓰기 규제 완화
28일 내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만 223명
"3개월 이내에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 경고




지난 7월부터 일부 마스크 쓰기 규제를 완화했던 영국이 5만명에 육박하는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너무 성급하게 마스크를 벗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8703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 주간 평균은 4만414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또한 영국 내에서 28일 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 수는 223명으로 최근 7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느슨해진 방역 대책 탓에 확진자 수가 증폭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7월부터 일부 마스크 쓰기 규제를 완화했다. 모임 인원제한도 사라진 상태다.

백신으로 확보한 면역력이 약해졌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JM)에 따르면,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도, 그 면역 효과가 약 6개월 이후 크게 약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 환자들이 증상 모니터링 앱에 입력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영국에서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비율은 86.0%, 접종 완료율은 78.9%에 이른다. 그러나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해 더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그 효과가 미약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델타의 자손 변이' 바이러스가 확진자 증가세의 원흉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른바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이 변이는 최근 영국 내 신규 확진의 약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의료인 단체인 국민보건서비스연합(NHS Conferderation)의 매슈 테일러 회장은 "지금은 벼랑 끝이다. 엄청난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지금 당장 플랜B에 그 추가 대책까지 도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위드 코로나 선언한 영국서 코로나19 재확산
- 마스크 미착용·예방효과 떨어지는 AZ 접종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영국 런던의 지하철에서 20일 승객 일부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영국에서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일찍 방역 규제를 완화한데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예방 효과가 떨어지고 있으며, 40대 이상 영국인들이 주로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경우 델타 변이 예방에 취약하다는 점이 영국 내 감염 확산 원인으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영국이 너무 성급하게 마스크를 벗고 축배를 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英, 6일 연속 하루 4만명 확진

1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8703명을 기록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14일부터 6일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4만명대씩 나오고 있다. 백신을 접종하기 이전인 올해 초에는 6만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인구가 6800만명인 영국의 일일 확진자수 주간 평균은 4만414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8일 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는 223명으로 지난 3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영국이 자랑하는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현재 다른 질병 등으로 병원 치료를 대기 중인 환자 수는 57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이 코로나19 소굴 된 이유는

코로나19 확진자 급등 이유로는 마스크 미착용이 꼽힌다. 영국인들은 독일이나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타 유럽 국가들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영국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어서다. 마스크의 감염 차단 효과가 명백한 상황에서 마스크 쓰기 완화 조치가 최근 재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다른 서유럽 국가들보다 규제를 빨리 풀었다는 점도 감염 급증 이유로 꼽힌다. 영국에서는 지난 여름부터 나이트클럽에 가고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출입할 수 있었다. 많은 유럽 국가들이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와중에도 영국은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또한 임페리얼칼리지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다른 유럽인들보다 대중교통을 더 자주 이용했으며 외출을 피하는 경향이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과도 떨어지고 있다. 영국은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했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중증으로 번지는 것을 막음으로써 사망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접종 뒤 5~6개월이 지나면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입증되고 있다.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이 오히려 영국에는 독이 됐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40대 이상 대다수가 AZ 백신을 주로 맞은 것도 감염 재확산의 주요 요인이다. 백신 접종 초기에 영국은 자국 회사가 개발한 AZ 백신을 주로 접종했지만, 델타 변이 예방 효과는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는 늘었지만, 백신 접종이 중증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주고 있다. 영국에서는 올 7월과 10월 사이 300만명이 감염돼 7만9000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다. 백신 보급 이전인 지난해 10월부터 1월까지는 270만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18만5000명 넘게 입원 치료를 필요로 한 것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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