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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병상·인력 부족에 '구급차서 대기' 연 16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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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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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 2021/11/1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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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불능 손상 환자 1만2000명 추정
코로나19에 '구급차 정체' 현상 심화
구급차최고경영자협회 비공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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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지난 4월4일(현지시간)자 사진에서 한 남성이 영국 런던 의사당 맞은편 세인트 토머스 병원 앞에 있는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의 벽'을 바라보고 있다. 2021.11.09.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영국이 병상 부족과 대응 인력 부족 등으로 구급차에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매년 16만 명의 환자가 피해를 입고 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약 13명 중 1명은 심각한 손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과 인디펜던트는 자체 입수한 영국 구급차최고경영자협회(AACE) 보고서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AACE는 영국 10개 지역 앰뷸런스 서비스 CEO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보고서는 지금까지 비밀에 부쳐졌던 국민보건서비스(NHS) 공식 수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라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보고서는 영국에서 병원에 인계 되지 못한 채 구급차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하는 환자가 연간 최대 1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약 1만2000명은 기다리는 동안 심장마비나 사지 손상, 뇌 손상 등 심각한 건강 상 손상을 겪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것은 올해 1월4일 영국 전역에서 1시간 넘게 구급차에서 대기한 환자 통계와 이들 중 추가 수술이나 심각한 건강 악화를 겪은 이들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다.

보고서는 "현재 매월 2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인계 지연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2만5000명은 기준치(15분)의 4배가 넘는 1시간 이상 대기한다"며 "9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18만5000명 이상이 1시간 이상 지연을 경험했다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병상 부족 현상이 이 같은 현상을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코로나19로 병상 부족 현상이 빚어지면서 구급차에 실려 온 환자들이 병원 밖 구급차에서 대기해야 하는 문제가 커졌다"며 "응급실은 한 번에 볼 수 있는 환자 수를 제한해야 했고 이로 인해 구급차들은 병원 밖에서 길게 줄을 서야 하는 현상이 최근 몇 달 간 모든 병원에서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환자들이 구급차에서 오랜 시간을 대기하다 병원으로 인계 된 뒤 죽어간다"며 "한편으론 구급대원이 응급실에 갇혀 999(영국 긴급재난신고 번호)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집에서 구조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고 우려했다.

인디펜던트는 "이 연구 결과는 환자 수요 증가에 대응할 인력 부족 등 영국의 보건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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