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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코로나 끝낼 구세주" 국내서도 이런 주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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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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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 2021/12/03 00:27
수정 2021/12/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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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 크리스마스 선물일 수도 있다." "구세주가 될 수도 있다."
일부 감염병 전문가 사이에 이런 주장이 제기됐다. 매우 조심스럽지만 이런 희망 섞인 시나리오를 내놨다. 물론 나쁜 쪽으로 진행될 시나리오도 경계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가 이런 주장을 편다. 오 교수는 중앙예방접종센터장과 코로나19 중앙임상위원장을 맡고 있다. 오 교수는 2일 중앙일보 통화에서 "오미크론이 최악으로 갈 수도 있지만 좋은 시나리오로 갈 수도 있다"면서 "델타 변이가 나와서 우점종(우세 변이)이 되면서 판도를 바꿨듯 오미크론이 우점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 교수의 설명.

"바이러스의 진화 과정을 보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적응하고, 인간이 바이러스에 적응한다. 서로 상생하는 공(共)진화(co-evolution), 상호 진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세지고 독성은 떨어질 수도 있다. 오미크론이 독감이나 감기 수준이 되면 최상이다. 이게 델타 변이를 밀어내면 인류에게 구세주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오 교수는 "오미크론의 정체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세계 과학자가 달라붙어 있으니 다음 주 말쯤 정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공진화는 가상 시나리오일 뿐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지금 너무 심하게 오미크론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다. 이렇게 되면 초점이 흐려진다. 지금은 델타와 긴박하게 싸워야 한다. 한 달간의 위드 코로나 기간에 부족한 점이 뭔지 냉정히 따져 시급하게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제 보건전문가도 오 교수와 비슷한 주장을 폈다.
그는 "완전한 가설, 희망사항"이라고 전제한 뒤 "오미크론이 그렇게 독하지 않게 보인다. 전파력은 빠른 것 같다. 오히려 좋은 소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진화이론에 의하면 바이러스가 오래 살고 지배력을 갖기 위해서는 숙주인 인간이 죽으면 안 된다. 안 죽게 한다. 아마 오미크론이 그런 쪽으로 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 전문가는 "일반 감기 바이러스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4개 있다. 이들도 진화과정을 거쳐 지금 상태로 정착했다. 인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번성을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독일 차기 보건부장관 유력 후보인 임상 유행병학자 칼 로터바흐 교수가 나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로터바흐 교수가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사들이 말한 것처럼 비교적 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경우 코로나19팬데믹의 종식을 앞당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미크론이 현재 주종인 델타 변이보다 2배나 많은 32개 스파이크 단백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감염을 시키기에 최적화된 것이며 덜 치명적인 것"이라며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이 진화하는 방식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기처럼 가볍게 바뀐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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