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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12월 9일 (로이터) - 독일은 COVID-19 대유행의 4차 파동으로 인해 9월 초 이후 평소보다 사망자가 상당히 많아져 11월 둘째 주 평균보다 무려 17%에 이르렀다고 통계청이 목요일 발표했다.

독일이 처음 두 차례의 대유행을 겪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 사이에 사망자가 지난 12개월보다 약 7.5% 늘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그러나 2월부터 4월 제3의 물결이 몰아칠 때까지 코로나바이러스 폐쇄는 독감으로 인한 겨울철 사망자가 예년에 비해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망률은 이전 4년 평균보다 낮았다.

펠릭스 주르 니덴 통계청 인구통계 전문가는 "9월 이후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면서 사망률이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르 니덴은 기자회견에서 "다른 사망자는 앞서 발생한 COVID-19 감염이나 독감 발병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노인 사망 지연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은 19일 COVID-19로 인한 사망자가 527명으로 2월 이후 가장 많았다.

독일 로버트 코흐 질병관리연구소는 목요일 또 다른 7만611명의 신종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일주일 전에 비해 2,598명이 감소한 반면 465명이 사망해 총 사망자 수는 10만4,512명으로 늘어났다.

통계청은 2020년 COVID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17만6000명 중 6명 중 1명 이상이 사망해 평균 연령 80.3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독일 병원이 2020년 유행병 퇴치로 관심을 돌리면서 2019년보다 10% 적은 수의 환자를 수술한 것으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Reporting by Emma Thomasson; Editing by Kirsten Dono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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