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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오미크론 사망자 정보 숨기지 말아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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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5 2021/12/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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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오미크론 사망자 정보 숨기지 말아야" 비판
"부스터샷 희망자 몰리면서 5시간 기다려 접종"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영국에서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 사망했으나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카롤 시코라 버킹엄대 의대 교수는 1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정부가 대중의 공포를 부추기기보다는 가라앉히기 위해 상세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에 걸려 최소 1명의 자국민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사망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나 기저질환 유무, 연령, 주 사망원인 등은 알리지 않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로나19 감염자 대다수가 오미크론 변이에 걸린 만큼 남아공에서 이미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망자로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코라 교수는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 평균 연령이 82.5세"라면서 사망자가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죽은 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상태에서 심장마비 등 다른 이유로 사망했을 수 있는 만큼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존슨 총리의 대변인은 환자의 개인정보를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영국 보건안전국(UKHSA)의 주간 보고서에 관련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을 고려할 때 이에 따른 사망자 발생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하루 확진자는 전주 대비 6% 증가한 5만4천여 명이다.
정부의 보건·과학 고문역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현 추세대로 확산하면 이달 말이면 하루 100만 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상황이다.
UKHSA의 수석의료고문인 수잔 홉킨스 박사는 "입원은 항상 감염 몇주 뒤 이뤄지는 만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입원하기 시작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권고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에 걸려 입원 중인 환자가 10명이며, 이들의 연령대는 18∼85세로 다양하고 대부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힌 상태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전날보다 1천567명 늘어 4천7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현재 런던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44%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으며, 오미크론 변이가 48시간 안에 수도를 지배하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존슨 총리가 연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겠다고 전날 밝힌 뒤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하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접종 장소에서 길게는 5시간까지 줄을 서야 했고, 백신을 맞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백신 예약 시스템도 과부하로 멈췄다.
영국 정부 홈페이지를 통한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신청 역시 일시 중단됐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진단 키트가 부족하지 않지만 이례적으로 많은 수요 때문에 신규 주문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bscha@yna.co.kr



오미크론, 코로나 확진의 20%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나온 영국에서 13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패스와 기타 방역 정책들을 비난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사망자가 나온 영국에서 실제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영국보건안전청(UKHSA) 모델링 결과를 보고했다.

자비드 장관은 “오미크론이 전체 코로나19 사례 2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며 “UKHSA는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비드 장관은 오미크론 전파력이 이전 변이보다 훨씬 높다면서 런던 내 비중이 현재는 44%지만 48시간 내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13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의 코로나19 접종소 앞에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영국은 전날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가 31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첫 감염 사례가 나온 후 2주 만에 3000명을 돌파한 수치다. 연합뉴스

영국 오미크론 확진자는 이날 1576명 늘어 총 4713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까지 고려하면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비드 장관은 “2차 접종은 오미크론 유증상 감염을 막기에 불충분하지만, 3차 접종의 경우 7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스터샷 접종을 독려했다.

그는 이날 의회에서 방역 패스인 ‘코로나19 패스’ 규정이 변경돼 앞으로 3차 접종까지 마친 완료자나 음성 확인자만 대형 행사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고도 설명했다.

국제 여행을 위한 코로나19 패스의 경우 12~15세 소아·청소년에게도 발급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12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올해 말까지 만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1월 말까지로 예정된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자 앞당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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