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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8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4680명 발생했다. 내일 발표될 일일 확진자 수는 3일만에 5000명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4680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137명 증가했다.

수도권 확진자가 3263명으로 전체의 69.7%를, 비수도권이 30.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서울 1620명, 경기 1329명, 인천 314명, 부산 281명, 경남 223명, 대구 138명, 충남 114명, 경북 104명, 충북 90명, 전북 89명, 강원 87명, 광주 79명, 대전 78명, 울산 41명, 전남 39명, 제주 33명, 세종 21명 등이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5418명에서 26일 4206명, 27일 3865명으로 감소 추세였으나 5000명대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경남에선 진주 소재 학교 관련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9명의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6일 41명, 27일 8명에 이어 28일에도 7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65명으로 학생이 56명, 학생 가족과 교직원 등은 9명이다.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대전지역 주민 6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재택치료 중이던 미국 입국자 4명과 캐나다·멕시코 입국자 각 1명 등이다. 이들 중 1명은 입국시 KTX를, 또 다른 1명은 방역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이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2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는 오는 31일에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