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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루평균 확진 30만명 또 새기록…1주간 200만명 넘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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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2 2021/12/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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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하루 확진도 48만명 최다"…항공대란 등 인프라 마비 계속돼

미국 마이애미의 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연일 새 기록을 쓰고 있다.

또 확진자나 감염 환자 접촉자에 대한 사회적 격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항공대란이 7일째 계속 되고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운행이 차질을 빚는 등 사회 인프라 마비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CNN 방송은 미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0886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지난겨울의 기록(25만1천989·111일)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연일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독자적으로 통계를 내는 뉴욕타임스(NYT) 데이터를 봐도 이날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0만1천472명이었다. 2주 새 2.53배로 증가했다.

다만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14% 증가하는 데 그치며 7만7천851명으로 집계됐고, 하루 평균 사망자는 외려 7% 줄어든 1천207명이었다.

NYT는 또 29일 하루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48만8천명을 넘어서며 하루 확진자 수로도 팬데믹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겨울의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 신문은 실제 하루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월요일인 27일에 더 높았지만 이는 성탄절 연휴 기간 보고되지 않은 데이터가 포함되면서 부풀려진 것이어서 기록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1주일간 20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50개 주 가운데 15개 주와 자치령에서 팬데믹 이후 최대 확진자 기록을 썼다고 NYT는 전했다.

조지워싱턴대학 병원의 제임스 필립스 재난의학 책임자는 "이는 과거 코로나19 확산의 정점 때 우리가 본 그 무엇과도 다르다"며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것은 워싱턴DC의 응급실을 절대적으로 압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욕·뉴저지주와 시카고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종전 기록을 넘어섰고, 애리조나·뉴멕시코주에는 의료 지원을 위해 연방 의료팀이 파견됐다.

메릴랜드와 워싱턴DC를 포함한 약 10개 주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CNN은 미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29일 메릴랜드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2천197명으로 올해 1월의 종전 기록을 뛰어넘었고, 워싱턴DC 역시 1주 새 환자가 2배로 뛰며 역대 가장 많은 514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경찰(NYPD)의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경찰서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의 거침 없는 확산은 대규모 격리 조치로 이어지며 대규모 항공편 결항, 지하철 운행 중단·축소 등 각종 사회 인프라 서비스를 마비시키고 있다.

뉴욕경찰(NYPD)은 30일 병가를 낸 경찰관의 비율이 21%로 종전 팬데믹 최고치였던 올해 3월의 19% 넘어섰다고 밝혔다.

뉴욕경찰은 이에 따라 비번 근무를 취소하고 교대근무를 바꾸는 등 인력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는 조치에 나섰다.

NYPD는 그러나 이런 대규모 병가에도 불구하고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리는 신년 전야 행사의 치안 유지 계획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항공사들은 이날도 1천편이 넘는 항공편을 취소해 항공대란이 7일째 계속됐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취소된 미국 국내선과 미국발·미국행 국제선은 1천201편으로 집계됐다.

31일자 항공편도 이미 628편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나 항공대란이 적어도 새해 벽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CNN은 플라이트어웨어 집계에 따르면 성탄절 이브부터 이날까지 취소된 미국 관련 항공편이 총 8천500여편에 달한다고 전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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