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CJ인터넷, 실적 개선 기대감 '매수'-현대證


현대증권은 26일 CJ인터넷에 대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원.

황승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인터넷이 상반기에 예상을 상회하는 단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의 대표게임인 '서든어택'의 월매출이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서든어택의 매출은 기존 예상치인 9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 이익도 전분기 성과급 지급에 의한 기저효과(base effect)를 감안할 경우 매출증가율을 상회하는 증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규게임 라인업이 예상보다 더 좋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의 강점 중 하나는 경쟁사 대비 질적, 양적으로 풍부한 신규게임 라인업"이라며 "상반기에 3개, 하반기에 5개의 신규게임 상용화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2개 이상의 신규게임이 런칭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CJ인터넷의 2007년 실적전망치는 보수적이었다"며 "서든어택의 예상을 상회하는 상용화 실적으로 1분기 실적발표 후 실적전망치 상향조정이 확실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특히 신규게임 상용화에 대한 부분이 매우 보수적 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지속적인 실적전망치 상향조정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