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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첨단의료공학기업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 www.solco.co.kr)은 세계 최대 임플란트 시장인 미국에 1000만달러 규모의 임플란트를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솔고바이오 김서곤 대표는 "미국의 정형외과-신경외과용 임플란트 전문 판매사인 SRC(Surgical Resource Company)와 현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 임플란트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첫해는 100만달러 규모로 공급하기로 합의했고, 첫해 판매가 순조로울 경우 두번째 해에 350만달러, 세번째 해 550만달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해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 사업의 성과는 반기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계약 품목은 척추용 임플란트인 4CIS® VANE Spine System 단일 품목으로, 지난해 미 FDA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특허도 출원중이다.

솔고바이오측은 미국, 일본, 중국을 주력 시장으로 정하고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해외 수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비록 1개 품목이지만 미국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RC와의 계약이 미국 총판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미국현지 대리점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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