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성호전자가 증권사의 잇따른 호평과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이다.

지난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성호전자는 2.07% 오른 1970원으로 장을 마쳐 2000원대 재진입을 앞뒀다.

지난 2006년에 흑자로 전환된 후 성호전자는 올해도 34.9%의 고성장이 전망됐다. 올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9.1%, 38.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 점도 실적 개선세를 뒷받침했다.

대우증권은 성호전자의 목표주가를 26% 올려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평진 연구원은 “셋톱박스용 전력공급장치(PSU)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양증권 고정훈 연구원은 “전방산업 호조와 생산제품 적용분야 확대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액정표시장치(LCD)용 박스타입 콘덴서시장에 신규로 진입한 점도 주가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고 연구원은 “중국의 주하이공장에 이어 웨이하이공장에 새로운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등 생산성 향상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