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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이번 사업년도 결산과 함께 32개의 상장사들의 주식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주식배당 예고 공시가 마무리된 15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9개, 코스닥 상장사 23개 기업이 이번 사업년도에 주식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통틀어 디지아이(043360)가 11%로 가장 높은 비율로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또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바이오스페이스, 신천개발, 테이크시스템즈, 컴텍코리아, YBM시사닷컴, 모아텍, 인피트론도 10%의 고율 주식 배당을 실시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서는 텔코웨어가 10.2%로 가장 높은 주식배당을 실시할 계획이고 동양석판과 전북은행도 각각 4.9%와 4%의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식배당 공시일 전후 주가추이는 서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어떤 규칙이 적용되기보다 개별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상이한 주가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며 일률적인 투자의 잣대로 삼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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