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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송선옥기자][부산 녹산공단 소재 코스닥상장사 합동IR]

"미래성장 산업의 하나로 바이오산업과 인터넷산업을 선택했다.

임만수 조광ILI 대표는 '부산 녹산공단 소재 코스닥상장사 합동IR'에서 이같이 밝혔다
.
조광ILI는 지난 1968년 설립후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조광ILI는 안전밸브 및 산
업용 특수밸브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조광ILI는 인공간 제조업체인 헤파호프에 2004년 40만불을 투자, 현재 80만주의 주식
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엔 T커머스, 디지털방송업체인 아카넷티브이에 10억원을 투
자, 8.4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헤파호프 경영진과 친분관계에 있는 임 대표는 바이오산업의 시장성에 주목하고 헤파
호프에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카넷티브이는 날씨, 교통, 여행 등 디지털 데이
터방송업체로 오는 2008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광ILI는 이외에도 중국 청조조광특수밸브유한공사에 72만불을 투자, 안정적인 원자
재 수급과 중국 시장진입으로 인한 지분법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임 대표는 "조광ILI는 밸브 종합솔루션 회사를 목표로 2010년엔 400억원의 매출을 달
성하겠다"고 밝혔다.

조광ILI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군은 안전밸브, 스팀트랩, 감압밸브, 스트레이너 등이다
.

안전밸브는 조광ILI의 주력제품으로 증기, 가스, 액체 등의 발생장치에 안전확보를 위
해 유체의 압력이 기준치에 도달하거나 넘었을 때 순간적으로 작동하는 밸브로 원자로
설비, 조선기자재, 보일러, 가스 및 화학플랜트 기기 등의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 한전, 원·수·화력 발전소 및 한국중공업, 대형 조선사 등에 주로 납품되고 있다.
안전밸브는 국내시장 점유율 33%로 국내 1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조광ILI는 LNG선박, 초저온 가스저장소, 수송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LNG용 초저
온 특수밸브를 개발, 에너지 수요 증가로 매년 19.2% 증가 추세인 LNG선박 제조에 맞
춰 연간 54억원의 시장규모를 기대하고 있다.

임 대표는 "중국시장의 규모가 큰 만큼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 등을 주목하고 있다"며
"영업력 강화로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광ILI는 올 매출 120억원, 순익 1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20%의 성
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에도 고배당 정책을 유지할 것이
라고 밝혔다. 조광ILI는 지난해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부산=송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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