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발기지속 기능성 콘돔 `롱러브`가 성행위 시간을 3배 정도 늘려준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유니더스(044480)는 24일 이윤수비뇨기과와 공동으로 실시한 자사의 발기지속 기능성 콘돔 `롱러브`의 임상 결과, `롱러브`가 일반콘돔을 사용할 때 보다 성행위시간을 최소 2배에서 최대 3배까지 늘려주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실시된 이번 임상실험은 신문공고를 통해 모집된 지원자중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20대에서 50대 초반까지의 남성 63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대상자중 실험결과를 완성한 58명의 평균 연령은 38.8세였으며, 이 가운데 기혼자는 84.5%, 미혼 6.9%, 이혼 3.4%, 동거 5.2%였다. 성관계 빈도는 주 2회(43.1%)가 가장 많았고, 주 1회(22.4%), 2주 1회(12.1%), 주 3~4회 이상(10.3%), 월 1회(6.9%), 월 1회 미만(5.2%) 순이었다. 유니더스와 이윤수비뇨기과는 외견상 구분되지 않는 일반콘돔과 기능성콘돔 `롱러브`를 각각 3개씩 나눠주고 피험자들이 성행위시 정해준 순서대로 콘돔을 사용, 그 시간을 스톱워치로 측정하도록 했다.실험 결과 일반콘돔을 사용한 경우 사정시간은 평균 14.9분이었으나 `롱러브`를 사용했을 땐 28.5분으로 나타나 통계상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이번 실험을 진행한 이윤수비뇨기과의 이윤수 박사는 "일반콘돔과 마취콘돔의 사용성적을 비교한 결과 마취콘돔에서 그 사정시간이 의미 있게 길었다"며 "이를 통해 마취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콘돔 사용이 실제 사정시간을 연장시켜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유니더스는 이번 임상결과에 따라 `롱러브` 콘돔의 사정지연 효과를 명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매출도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봉삼 유니더스 전무는 "이번 임상 성공을 토대로 다각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임상결과는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비뇨기과학회 제5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기업분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