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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은 저가 보급형 고속레이저 가공기를 개발 완료, 올해말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한광 관계자는 "이번 개발한 Flying optic형 레이저 가공기는 지난 99년 산업자원부가 시행하는 중기거점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10mm 이하 두께의 판금 절단을 주로 하고 있는 국내 및 해외 판금업체를 수요대상으로 그 잠재시장은 대략 5억달러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제품은 보완기간을 거처 오는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주지역 최대 판금전시회인 FABTECH에 출품할 예정이며 금년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광 이외에도 산업자원부로부터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고속 레이저 가공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수금속을 가공할 수 있는 Nd:YAG 레이저 가공기도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연구개발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서울대학교 등 산학연 컨소시엄을 이루어 5년간의 기술개발을 통해 레이저 및 응용 가공시스템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