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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이엔지가 유통 주식수 확대를 위해 자사주 물량을 기관투자자에게 처분했다.

한양이엔지는 3일 자사주 60만5717주를 전날 장마감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기관투자자에게 처분했다고 밝혔다.

한양이엔지 관계자는 "유통물량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유동성 확대로 신규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발생하게 됐다"며 "기관 매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양이엔지는 반도체, LCD용 배관설비 전문업체로 유틸리티 설비와 화학 공급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원자력발전분야와 화학약품중앙공급장치(C.C.S.S)의 종합관리, 처리장치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고정훈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신사업을 통한 매출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한양이엔지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배율(PER)가 3.21매와 2.59배에 불과할 정도로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주식과 현금배당을통해 올해 5~6%의 시가배당률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양이엔지 A045100   코스닥  (액면가 : 500)      * 11월 03일 11시 08분 데이터    현재가 5,250  시가 5,390  52주 최고   전일비 ▲ 110  고가 5,390  52주 최저   거래량 75,248  저가 5,190  총주식수 7,5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