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과학기술 "수월성ㆍ경쟁력" 강화한다>
[연합뉴스] 2008년 12월 27일(토) 오후 01:30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내년 교육과학기술부 업무계획 중 과학기술분야는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면서 수월성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연구개발에서는 녹색기술과 기후변화대응기술 지원을 통한 녹색과학기술 강국 실현과 한국 첫 위성발사체 KSLV-1의 성공적 발사 등 거대과학기술 강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본격화 등이 핵심이다.

또 국가 R&D 기초 강화를 위해 소수 핵심인재를 20대 초에 선발해 박사학위까지 지원하고 미래 강점분야의 유망 과학기술자를 평생 지원하는 시스템도 마련되며 미래 유망 원천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고위험ㆍ고수익형 연구 지원도 확대된다.

◇녹색과학기술과 거대과학 지원 = 2009년도 국가 R&D 사업의 초점이 녹색과학기술과 거대과학기술에 맞춰진다.

교과부는 내년에 솔라원천소재, 에코청정기술 등 11개 분야 녹색기술 개발에 430억원을 지원하는 등 5년 내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한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분야의 융합형 녹색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또 화석연료대체와 이산화탄소 등 36개 기후변화 대응 기술분야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며 녹색 글로벌연구실 등 녹색기술 관련 국제 공동연구도 활성화된다.

거대과학에서는 우주개발와 원자력 분야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내년 2분기 발사될 국내 최초 위성발사체 "KSLV-Ⅰ"의 성공적 발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형발사체(KSLV-Ⅱ)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건설ㆍ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PALLAS) 수주 입찰에 참가하며 해외시장 진출용 중소형원자로(SMART) 개발도 2012년 완료를 목표로 착수한다.

국내에서 건조한 쇄빙선 "아라온"호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 독자적인 극지 해저자원탐사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