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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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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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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25 2010/05/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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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브라질 고속철 수주 외교'


김형오 의장, 브라질 교통장관 면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을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이 10일 저녁(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파울로 세르지오 올리베이라 파소스 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국 기업의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fidelis21c@yna.co.kr

브라질 정부.의회 핵심인사 접촉.."한국 수주 청신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김형오 국회의장이 10~11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를 공식 방문해 적극적인 '고속철 수주 외교'를 벌여 한국 기업의 수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국회의장으로는 26년 만에 브라질을 처음 방문한 김 의장은 10일 브라질리아 주재 한국 대사관으로 고속철 사업 관련 핵심 인사들을 초청, 3시간 30여분간 만찬을 겸해 환담을 나누었다.

브라질 측에서 파울로 파소스 교통장관, 베르나르도 피게이레도 육상교통청장, 밀톤 몬티 하원 교통위원장, 한-브라질 의원 친선협회장인 클라우디오 삼파이오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김 의장 외에 자유선진당 김용구, 창조한국당 이용경, 한나라당 이춘식.배은희 의원, 최경림 브라질 주재 대사, 서선덕 브라질 고속철 사업단장, 허용범 국회 대변인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의장은 한국 고속철의 기술적 우수성과 경제적 효과를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브라질에 대한 운영 노하우 및 기술이전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프랑스로부터 고속철 기술을 도입했으나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공기를 맞출 수 있는 국가는 한국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히 "한국 고속철이 브라질에 진출하면 관련 기술의 100% 이전을 국회의장으로서 분명히 약속한다"면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완벽하게 이전해 브라질이 고속철 도입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해 브라질 인사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었다.

이에 대해 브라질 인사들은 2004년 고속철을 개통한 한국이 운영 1년 만에 흑자를 냈고 현재는 연간 3억달러의 흑자를 실현하고 있다는 설명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한국이 브라질 고속철 사업 추진 목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이 수주하면 반드시 성공적으로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파소스 장관은 "브라질은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다른 산업도 함께 발전시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많은 열정을 보여주었고, 한국이 수주한다면 양국의 협력 관계가 크게 확대.발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의 '고속철 수주 외교'는 11일 오전 브라질리아 의회에서 조제 사르네이 상원의장 및 미셸 테메르 하원의장을 만난 자리로도 이어졌다. 사르네이 의장은 과거 대통령을 한 차례 역임했으며, 테메르 의장은 오는 10월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 출마가 유력한 인사다.

김 의장은 공식 회동과 이어진 오찬 내내 상.하원 의장과 고속철 문제를 놓고 대화를 가졌으며, 테메르 의장은 한국의 기술이전 의지와 공기 단축 능력에 대해 신뢰를 표시하면서 수주 지원 의사를 밝혔다.

김형오 의장, 브라질 교통부.의회 관계자 면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을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이 10일 저녁(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교통부 및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기업의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왼쪽부터 베르나르도 조제 피게이레도 곤살베스 데 올리베이라 육상교통청장, 클라우디오 카자도 삼파이오 한-브라질 의원 친선협회 회장, 교통부 차관, 밀톤 몬티 하원 교통위원회 위원장, 파울로 세르지오 올리베이라 파소스 교통부 장관, 김 의장. fidelis21c@yna.co.kr

고속철 최종 사업자 선정을 앞둔 시점에 김 의장이 브라질을 방문해 정부와 의회의 핵심 인사들을 잇따라 접촉하고 우호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은 수주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적절했다는 평가다.

브라질 고속철 사업은 리우 데 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0억달러(약 24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지 언론은 한.중.일 3개국 가운데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7~8월 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리로서는 브라질 고속철 사업을 수주하면 지난해 12월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전 수주에 이어 또 한 번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고속철 수주를 위한 '브라질고속철도한국사업단'에는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현대로템,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삼현철강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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