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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계약금 700만달러, 러닝 로얄티 30%]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아시아소프트(대표 셔먼탠)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소스’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금 700만달러에 수출 러닝 로얄티 30%규모. 미소스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핵심개발자인 맥스쉐퍼(Max Schaefer)를 중심으로 플래그십 시애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한빛소프트가 아시아 판권을 갖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튜디오와의 계약에 따라 수출금액은 한빛소프트와 플래그십 스튜디오가 일정 비율로 배분받게 된다. 서비스 단계별로 계약금이 분납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소스는 'WoW'(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기존 MMORPG의 MMO(다중접속) 컨셉과 디아블로의 액션 및 컨트롤을 결합한 게임 구조를 갖고 있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 미소스의 퍼블릭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계약을 체결한 아시아소프트는 동남아 각 국내에서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포함한 한국 유수 게임을 서비스해 동남아 지역 온라인 게임시장을 선도해 온 대표적 게임 퍼블리셔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미소스는 태국 및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10개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플래그십 시애틀은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자회사로 트래비스 볼드리(Travis Baldree)의 총괄 아래 ‘미소스’ 개발을 맡고 있다. 트래비스 볼드리는 최근까지 ‘Fate’의 최고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미소스의 개발이사 필 쉥크는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설립 멤버로 '디아블로 시리즈'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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