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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디앤에코는 25일 조선업 진출을 위해 현대라이프보트㈜의 주식 40만주(약 25%, 16억원)를 인수하고 임원을 선임하여 경영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라이프보트는 1975년 현대그룹에서 요트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경일요트가 전신으로 이후 현대정공으로 합병됐다가 분사한 구명정 및 요트 전문 제조기업이다.

디앤에코는 현대라이프보트가 대형선박용 구명정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5년부터 국제해사기구가 500톤 이상의 화물선에 대해서 자유낙하형 구명정 설치를 의무화했다"며 "이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으로는 현대라이프보트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3년치의 수주량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성장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레저형 요트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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