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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동양종금증권은 파인디앤씨(049120)가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가동으로 TV샤시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500원을 유지했다.

우준식 연구원은 7일 "파인디앤씨의 TV용 샤시 출하량은 1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80만대 수준에서 정체상태를 보였다"며 "삼성전자가 8월부터 8세대 라인이 가동되면서 월 평균 출하량은 95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LCDTV 출하량은 1분기 300만대에서 2분기 392만대로 급증했지만, 파인디앤씨가 주력하고 있는 40인치보다 32인치의 출하증가가 컸기 때문에 파인디앤씨가 정체됐었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8세대 라인은 46인치, 52인치급에 최적화된 설비로, 대형TV의 출하가 8세대에서 이뤄지면서 기존 7세대라인에서의 40인치급 패널 생산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46인치및 52인치 물량 증가도 파인디앤씨 출하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이와 함께 "LCD 부품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도 약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TFT-LCD 패널 가격이 4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6개월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패널 생산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면서 부품업체들로의 단가인하 압력도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파인디앤씨는 1분기 20% 가까운 평균판매가격 인하가 있었으며, 이후 현재까지 단가인하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3분기 이후 추가적인 단가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상적인 수준(5%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3분기부터 출하증가와 함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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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h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