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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메리츠증권은 11일 파인디앤씨의 실적개선과 자회사 가치반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인디앤씨의 2007년 4분기 실적은 삼성전자 T8라인의 가동본격화로 TV용 샤시류 매출이 급증,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456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또한 중국법인의 실적호전 및 지분매각차익으로 세전이익은 전분기대비 68%증가한 58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손자회사 범윤전자의 지분 22%를 유상증자 및 일부 지분매각 등의 방식으로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매각, 37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4분기 지분법 평가이익에 추가로 반영, 2007년 범윤전자의 실적호전에 따른 평가이익 추정치 50억원과 함께 순익 개선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중국 범윤전자는 2008년 하반기 중 상장, 확실한 현지기업화를 꾀하는 동시에 확보된 자금으로 시설증설 및 신사업 투자로 독자생존 체제 확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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