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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전자(049520)가 24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악화된 업황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회사측에서 제시한 올해 실적 전망치도 경쟁업체에 비해 견조하다.

이날 유일전자는 200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162억원과 394억원으로 전년대비 29%, 13% 늘었다고 공시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62억원과 96억원으로 3분기 대비 매출액은 2.1% 늘고, 영업이익은 큰 차이가 없었다.

임정민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휴대폰 부품업체를 둘러싼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경쟁업체는 실적이 전분기 대비 5~10% 빠졌지만 유일전자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일전자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2600억원, 영업이익 468억원, 순이익 348억
원을 제시했다. 각각 전년대비 20%, 19%, 27% 늘어난 수치다.

임 수석연구원은 "올해 휴대폰 부품업체가 대체로 한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이익 증가세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올해 유일전자의 실적전망치로 매출액 2659억원, 영업이익 465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유일전자와 관련해 관건은 키패드 쪽 고객 다변화와 올해 신규사업인 HDI에서 매출이 어느정도 발생하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경영을 좀 혁신했으면 좋겠군요..

앞으로는 살아남기가 더 힘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