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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세라믹소재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 휘닉스피디이(대표 이하
준)는 13일 상반기 예상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약 22.9% 성장한 307억6500만원을 달성
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65억원(매출액 대비 21.1%)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억7000만원보
다 52.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7억4500만원(매출액 대비 15.4%)으로 79.9%가 늘었
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개선에 대해 "올 상반기 전반적인 경기하락에도 불구하고 PDP 파
우더 및 CRT 관련 부품의 매출호조가 수익률 개선의 견인차가 됐으며 체계적인 영업관
리나 기술경쟁력에 의한 원가관리 등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하준 휘닉스피디이 사장은 "급격히 증가하는 PDP모듈업체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5월 설립된 제 2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시점인 하반기를 기준으로 상당한 수준의
실적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코스닥에 등록된 휘닉스피디이는 PDP 파우더 국산화를 이끈 세라믹
소재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으로 삼성SDI, LG전자등 PDP 모듈업체들의 신규라인 가
동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04년 목표치인 매출 650억원에 경
상이익 13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