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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휘닉스피디이(050090) 27일 올해 매출목표를 850억원으로 제시했다. 또 나노 소재(Metal Powder) 양산화를 기점으로 `첨단 전자재료 종합 메이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매출액인 740억원보다 약 14.9% 증가한 수치로 기존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파우더 및 브라운관(CRT)부품소재의 물량확대와 신규 나노 소재 사업의 조기정착으로 지속적인 매출상승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올해는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컵, 아시안 게임 등 스포츠 빅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대형 PDP TV의 꾸준한 수요 상승으로 휘닉스피디이의 물량증대와 직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부터 본격화된 PDP 패널업체의 수요증가에 따른 물량확대로 12월 PDP파우더 출하량이 평 달의 2배가 넘는 200톤을 상회하는 등 지속적인 수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금속 리사이클 업체 휘닉스엠엔엠(옛, 태성엠엔엠) 인수를 기점으로 휘닉스피디이의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키워지고 있는 나노소재사업은 사업초기부터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판매를 추진하는 등 매출가시화 움직임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하준 사장은 "휘닉스피디이는 설립초기부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첨단 소재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올해는 미래성장을 위한 나노 소재사업을 제2의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수종 사업 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회사 매출액을 증가시켜 회사 규모를 보다 크게 키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휘닉스피디이는 오는 3월 7일부터 3월 10일까지 리먼브라더스 증권사 주관으로 홍콩, 싱가폴에서 국내 주요 IT 업체들과 공동으로 코리아 컨퍼런스 IR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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