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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휘닉스소재를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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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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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20 2012/05/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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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90

 

 


1. 포스코 2020 프로젝트

포스코는 2020년 매출 200조 달성이라는 원대한 프로젝트를 세워 놓고 철강사업을

근간으로 하여 에너지사업과 자원개발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가 철강사업 외 에너지사업 및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그 동안

국내에서 누려왔던 독점적인 영업기반이 현대제철이 등장하면서 경쟁구조가 되었고,

해외에서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후발국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어 기업의

존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활을 걸고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 휘닉스소재의 화려한 귀족 배경

휘닉스소재는 보광그룹의 계열사이다

보광그룹 홍석규회장은 중앙일보 홍진기 전임 회장의 42녀중 다섯째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고 홍진기 회장의 맏딸인 홍라희씨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부인이고, 둘째

홍석현씨가 중앙일보회장, 셋째 홍석조씨가 보광웨미리마트회장, 네째 홍석준씨가

보광창투사회장, 다섯째 홍석규씨가 보광그룹회장, 막내 홍라영씨가 삼성미술관

부관장이다

 

보광그룹 홍석규회장은 계열사인 STS반도체와 코아로직의 반도체사업이 안정적인

성숙기에 접어 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휘닉스소재를 기반으로 하여 2차 전지 및 태양광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3. 휘닉스소재의 미래비젼

2차 전지 소재사업은 고유가 시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서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핵심사업이다  휘닉스소재와 포스코가 5:5 지분으로 출자한 포스코ESM

2차 전지의 4대 핵심재료중 가장 중요한 양극재 및 금속계 음극재를 생산하게 되며,

2차 전지 전극재료는 2020년 시장규모 15조원이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 입장에서는 기존의 철강과 소재 사업이 결합하여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적 수준의 국내외 전자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자동차,

IT, 에너지 등 여러 전방산업에 진출할 수 있다
또한, 휘닉스소재와 포스코는 2차 전지 사업 협력에만 국한하지 않고,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소재 및 전자소재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업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차 전지 소재사업의 핵심경쟁력은 원재료 확보이다

포스코의 리튬,니켈,망간 등 세계 굴지의 광산 및 개발권을 통한 원료 확보에서부터

휘닉스소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경영이라는 사회적

요구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포스코는 휘닉스소재를

통하여 삼성그룹과 우호관계가 형성되었다

이쯤 되면 포스코가 휘닉스소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답이 나온다

 

작년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휘닉스소재가 올해 1분기에만 309억원이 넘는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휘닉스소재가 포스코와 설립한 2차 전지 합작법인인 포스코ESM의 지분법

주식처분 이익이 대규모로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휘닉스소재는 1분기 흑자전환으로 부채비율 축소 및 차입금 감소로 재무 안전성이

높아져 추진중인 태양광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였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동반협력 관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휘닉스소재의

 

기업가치는 과연 얼마일까?

초 저평가 상태인 휘닉스소재의 거래량이 최근에 급증하면서 주가가 꿈틀거리는

것은 휘닉스소재의 화려한 비상(飛上)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전자재료 소재ㆍ부품 전문기업인 휘닉스소재는 24일 공시를 통해 정밀 프레스 금형 제조업체인 상진미크론 태국 법인 지분 8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취득 주식 수는 89만8,400주로 총 30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자동차 부품 산업의 아시아 지역 허브역할을 하는 태국에 거점이 마련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상진미크론 태국 법인 지분 인수로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인가.

A. 동남아 지역의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프레스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기업에 자동차, 정보기술(IT) 부품 공급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상진미크론 태국 법인이 보유한 중대형 부품 금형기술과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유통망을 통해 휘닉스소재의 자동차 부품 사업 진입 및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기술 축적을 통한 국내 자동차 업계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태국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A. 해외 법인이 중국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른 동남아 시장을 찾고 있었다. 태국뿐 아니라 말레이시아ㆍ베트남 등을 고려했으나 마침 태국에 회사의 신사업 계획 중의 하나인 자동차 부품 관련 인수합병(M&A) 건이 나와 인수하게 됐다.

Q. 상진미크론은 어떤 회사인가.

A. 대표적 금형기업이다. 태국 법인은 자동차 부품, 프레스 금형 부문 사업을 기반으로 하며 프랑스 자동차장비 생산업체 발레오, 일본의 샤프, 한라공조 등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및 IT 부품 기업에 납품을 하고 있다.

향후 자동차 사업 전망은.

A. 먼저 태국 자동차 시장을 알아간다는 입장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자동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거기에 따라 준비를 할 계획이다. 당장 수익보다는 향후 1~2년 안에 기존 시장을 점령하면서 사업 확대를 검토할 것이다. 우선 자동차 프레스 금형 관련 기술을 익히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Q. 2ㆍ4분기 및 올해 전망은 어떤가.

A. 지난해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사업이 유지되고 있어 외형 성장은 지난해 수준으로 예상한다. 이익 면에서는 2차전지 소재 관련 개발비용이 절감됐고 2차전지 투자 관련 차입금이 줄면서 이익 구조도 개선될 것이다. 지난해보다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

Q. 포스코와 2차전지 합작법인인 포스코ESM의 사업 현황과 전망은.

A. 이달 초 LG화학과 2차전지 소재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맺고 현재 샘플을 주기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대량 생산은 2~3년 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열리고 양극화 물질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는 향후를 대비해서 현재 포스코와 함께 리튬ㆍ망간 등 주요 재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볼리비아와의 합작법인은 볼리비아 리튬 광산 선점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재 포스코는 원재료 확보를 책임지고 휘닉스소재는 양산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Q. 태양전지 사업 준비 현황은.

A. 아직 국내에 시장이 열리지 않아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태양광 시장이 열리기 전에 태양전지와 비슷한 원리의 터치패널용 페이스트 시장에 먼저 진입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일부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Q. 사업 부분별 매출 비중은.

A.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이 70%, 반도체용 방열 부품 및 솔더볼이 각각 10%를 차지하고 있다. 음극선관(CRT) 부품도 10% 정도 된다. PDP와 CRT 부품은 사양 사업으로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그 자리를 터치패널 페이스트와 태양전지 사업이 차지할 것이다.

 


휘닉스소재가 뜬금없이 자동차 부품회사를 인수했습니다.

과연 뜬금 없는 걸까요?

휘닉스소재는 회사 창립 자체가 삼성전자에 납품을 위해 만든 회사입니다.

삼성SDI의 2차전지 점유율 세계 1위 , 포스코의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집중적 투자...

작년부터 부각되는 삼성과 포스코의 밀월관계...

그사이에 휘닉스소재가 있습니다. 

 

 

 

 

이재용 사장, 폭스바겐 회장과 회동..車부품사업 속도낸다

최종편집 : 2012-05-07 16:19

 

삼성전자 사장이 최근 글로벌 자동차 기업 CEO들과 잇따라 만나는 등 차세대 자동차 부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사장은 현지시간 7일 독일에서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콘 회장 겸 CEO와 만난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사장은 빈터콘 회장과 자동차용 전기배터리, 자동차용 반도체 등 차세대 자동차 전자부품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포드의 알란 뮬러리(Alan Mulally) CEO와도 만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재용 사장의 릴레이 회동에 대해 삼성이 자동차 부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재용 사장 역시 자동차 전자 부품 사업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삼성 전자 계열사들의 자동차 부품사업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동차 부품사업과 관련 이재용 사장의 글로벌 행보는 지난해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GM, 12월 도요타, 올해 2월에는 BMW의 최고경영자와 잇따라 만남을 가졌다. 이달 4일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지주회사인 엑소르의 사외이사를 선임되기도 했다.

삼성 측은 그러나 이같은 릴레이 회동이 자동차 부품사업에 대한 마케팅 협력 강화 차원일 뿐 자동차 사업 재진출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은 "이재용 사장이 자동차 업체 CEO들과 연이어 만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 삼성의 자동차 사업 재진출로 해석하고 있는데 이는 절대 아니다"며 "자동차용 2차 전지 등 자동차 전자부품 사업에 대한 마케팅 협력 강화 차원이다"고 밝혔다. 

 

 

이재용 사장, 자동차업계 최고 경영자 잇따라 만나는 까닭은?
| 기사입력 2012-05-22 11:03
 

【서울=뉴시스】심민관 기자 = 자동차 반도체 사업에 유독 애정을 보이며 해외 주요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미팅을 마치고 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다음 행보에 업계 관심 주목되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말 이후 세계 주요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를 잇따라 만나며 자동차 사업에 대한 애착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댄 애커슨 GM CEO를 시작으로 올 1월에는 도요타 아키오 사장, 2월에는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 회장 등과 회동했다.

지난 7일에는 독일 현지에서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장겸 CEO와 만나 2차 전지, 반도체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하반기에는 앨랜 멀러리 포드 자동차 CEO와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이 다시 완성차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져 나왔다. 최근 이 사장은 "바퀴달린 사업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삼성의 자동차 사업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그간 강조해왔던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 공격 경영을 비롯해 "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꿔라"며 변화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라는 요구는 삼성의 자동차 산업도 불가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대변해주고 있다.

현재로서는 자동차용 전기 배터리를 공급하는데 있어 국내외 유명 완성차 업체들과 손을 잡고 협력해야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굳이 먼저 도발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향후 배터리와 반도체가 자동차의 주요 부품으로 작용하게 될 경우 삼성 입장에서도 굳이 자동차 사업을 검토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르면 5년 내 전기 자동차가 보급화 되고, 10년 이내 휘발유·경유차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유업체들은 벌써부터 주유소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따라서 전기차 시대가 오게 되면 자동차에서 가장 핵심이 됐던 엔진과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삼성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의 완성차 사업 재진출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삼성의 계열사들이 차량용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차 안에 IT기술을 접목해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거나 할 수 있는 환경)에 들어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완성차 사업을 위해 CEO들과 만남을 갖는 것은 아니다"며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등 부품들의 마케팅 강화와 신규 고객 확보 등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 개발 성공

기사입력 2012.03.09 11:43:43 

 

포스코가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PBC-EV)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전기자동차용 차체 개발을 시작해 2년만에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PBC-EV는 기존 전기차용 차체보다 25% 가벼우면서 안전성은 2015년 적용되는 국제충돌안전규제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다.

포스코는 9일 인천 송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과 국내 자동차사 임직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 개발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PBC-EV는 친환경 녹색성장 및 고객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포스코의 최첨단 철강소재와 기술력을 접목해 전기차 상용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PBC-EV는 일반 차체보다 초고강도강 사용량을 40% 이상 늘렸다. 또한 열처리를 통해 강도를 강화하는 열간프레스성형과 가변롤을 사용해 초고강도강의 단면을 자유롭게 가공하는 가변롤성형과 같은 최첨단 공법을 적용했다. 특히 고급강 사용량을 대폭 늘리면서도 기존 자동차와 유사한 제조방법을 적용해 생산라인을 변경할 필요가 없어 전기자동차 생산에 들어가는 추가 투자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만대 가량 판매되었고, 2015년에는 678만대, 2020년에는 1,000만대 등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제] 삼성-포스코, 밀월관계 깊어진다
핵심경영진 네트워크 가동에 이어 공동 출자등 다방면 협력

2012-01-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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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홍군 기자] 삼성과 포스코(POSCO)의 밀월관계가 한층 깊어지고 있다.

경영측면에서 동일회사에 투자를 같이하거나 핵심 경영진간의 교감등이 근래 부쩍 눈에 띈다.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조문에는 사실상 삼성 오너가들이 대부분 참석, 옷깃을 여몄다. 

삼성은 지난해 비록 실패했지만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삼성SDS를 내세워 포스코와 손을 잡으면서 재계를 놀라케했다. 범 삼성가인 CJ그룹의 경쟁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얼마전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포스코 계열사에 지분투자를 결정하면서 비지니스 세계의 필요한 협력과 경쟁의 양태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 같은 삼성과 포스코의 협력을 이끄는 주역은 삼성의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라는 게 재계의 일반적 관측이다.  연배의 차이는 있지만 기업을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비지니스차원의 공감대 형성이 두텁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들은 2010년부터 상호 사업장을 오가며 사업적 파트너로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삼성과 포스코의 인연은 삼성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과 지난달 별세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때부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간 협력이 향후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계열사 지분투자

6일 삼성과 포스코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포스코 그룹 계열의 성진지오텍 지분 10%를 지난5일 취득했다. 성진지오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성진지오텍은 포스코 계열의 에너지 플랜트 설비업체로, 이날 취득한 주식 수는 520만여주(567억원)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안정적인 주기기 공급처 확보와 플랜트 관련 기술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분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번 주식취득에 경영권 참여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삼성엔지니어링의 성진지오텍 지분 참여를 두고 삼성과 포스코의 협력체제가 더 공고해 지고 있다는 쪽에 의미를 두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과 포스코의 동맹은 실리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면서 "라이벌 의식이 없는 양사의 관계를 고려할 때 향후 더 끈끈한 밀월지도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범삼성가로 분류되는 CJ그룹이 아닌 포스코와 손을 잡음으로써 양 기업간 동맹관계를 드러낸 바 있다.

◇‘이재용-정준양’ 잦은 만남이 협력 이끌어

삼성과 포스코의 협력강화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잦은 만남에서 이미 예견된 부분이다.

이 사장은 2010년 정 회장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지난해 4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당시 이 사장은 열연공장과 통합모니터링센터를 둘러본 뒤 정 회장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9월에는 정 회장이 다시 경기도 기흥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 이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찾았다.이날 삼성전자 사옥에서 정 회장을 맞은 이 사장은 디자인센터 등을 안내하며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과 포스코를 대표하는 이재용 사장과 정준양 회장이 자주 만남을 가지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벤치마킹하고, 협력관계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 ‘이병철-박태준’ 시절부터 인연

삼성과 포스코의 인연은 삼성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명예회장과 지난달 작고한 고 박태준 포스코명예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는 지난달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홍 여사는 “선대에서부터 3대째 깊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삼성가와 포스코의 정신적 지주인 고인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고 이병철 회장은 고인에게 기업을 하나 맡기고 싶다는 말을 가족들 앞에서 할 정도로 높이 평가했다”고 회고했다.

또 “고인은 평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예뻐해 주시고, 경영문제에 대해 조언하며 멘토역할을 해주셨다”며 “이건희 회장의 몸이 좋아지면 (유족들과)자리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여사 뿐만 아니라 이재용 사장과 둘째 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도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 이병철 명예회장은 생전에 박태준 명예회장을 군인의 기(氣)와 기업인의 혼(魂)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했다”며 “삼성과의 인연은 깊고 오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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