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브레이크뉴스 유채리 기자=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25일 BGF리테일은 박재구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기업공개는 2대주주인 일본 훼미리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구주를 일반 공모 형식의 구주매출로 진행되며,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약 25%에 해당한다. 이로써 지난 1990년부터 이어진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지분관계는 일단락되면서 완벽한 독자경영의 틀을 세웠다.
 
상장의 목적이 신규 자금조달이 아니라 일본 주주의 보유 지분 철수인 셈이다.
 
BGF리테일은 1990년 10월 송파구에 1호점인 가락시영점을 출점한 이후 24년간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며 국내 편의점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기준 점포수는 7939개, 매출액은 3조1300억 원대로 이 분야 1위다.
 
BGF리테일은 이번 IPO를 통해 ▲국내 편의점 1위 업체로의 확고한 위상 정립 ▲편의점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신규사업 추진 ▲해외 진출 기회 모색 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달 2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내달 7일과 8일 공모청약을 거쳐 내달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4만1000원~4만60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616만3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