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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승천하는 용한마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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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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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6 2006/12/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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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룡투주(赤龍投珠) 적룡, 여의주를 쏘아올리다... 구월산유격대(zzatoo)
2006/12/22 16:55  조회: 68  추천: 0
 
지금 조용히 그림을 보고 있습지비...
 
1.유니텍전자.... 고개를 들어올리고, 목을 빼놓고, 몸통을 드러내고... 오늘 날개를 보였슴둥...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따라가고 있지비. 아마도 이제 남은 건 활짝 만개하는 모습이겠지비... 그후 창천활공이 있을 것임둥....
 
그 과정에서 빠진 것이 하나 있습지비...
내, 흔하지 않은 일이기에 생략하려했슴둥... 한데 이렇게 모습을 드러냈으니 말하지 않을 수 없슴둥...
워낙에 어려워... 용 중에서도 강한 용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비...
 
그건 바로, 입에 물고 있던 여의주 쏘아올리기 임둥...
호흡에 내공이 넘치는 적룡만이 할 수 있는 일임둥... 이는 용 중 용의 권위를 드러내는 일이지비...
간혹 내공의 정도에 따라 여의주는 몇단계 위로 오르기도 함둥...
그 후 창공에 뜬 여의주를 물기 위해 구름을 도약한 용이 본격적인 붉은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지비....
 
2. 무슨 말인지 어렵슴둥?
그럼 쉽게 말씀 드리지비... 그래프를 보시지비....
사실 오늘 여의주를 날려 놓은 것은 피씨디렉터임둥... 허공 위로 던져 놓은 여의주를 보시지비... 바로 그 것이지비.
내공에 따라 여의주는 몇 차례 더 올라갈 수도 있슴둥... 명확한 사실은 결국 그 여의주를 물려고 용이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지비...
 
그 후에 일은 세가지 정도 나눠짐둥...
1. 여의주를 물고 구름을 찾아 하강하는 경우.
2. 여의주를 문 채로 적룡이 창공을 날아가는 경우.
3. 적룡이 제자리에 머물며 여의주만 위로 다시 쏘아올리는 경우....
 
이는 그림을 그리려는 화가의 몫이니 감히 미리 말방구껴서 김빼지 않으렴둥... 
난 그저 겸허하게 그림을 따라가며 흥을 품고 즐기는 감상자일 뿐이지비...
 
3. 제이엠아이...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옴둥... 그런 짓꺼리 한두번 봐서 이제 경이롭다기보다,,, 또 그짓꺼리냐,라는 실소만 나옵지비...
꼭 그렇게 해서 물량 가져가고 싶었냐고 되묻고 싶슴둥... 
 
내 제이엠이 대장이 안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런 이유임둥... 그 녀석 따라가다간... 후발주들 전부 물 먹슴둥...
제이엠아이,,, 분명 힘이 있슴둥... 무척 강한 힘임둥... 한데 그 힘을 쓰는 주체가 오지랖이 항문만함둥... 덩치는 산 만하고 그 정도 강한 힘을 가진 주체가 고작 개미 똥구멍 콩나물 빼 먹는 짓을 보고 있자니... 헛웃음만 나옴둥....
 
덕분에 오늘도 덩달아 물 먹은 종목들 나왔슴둥... 비만 미꾸라지 제이엠아이...
그래도 어쩌겠슴둥... 같은 배를 탄 동지인데... 앞으로 자중하며 잘 좀 따라왔으면 좋겠슴둥...
오늘은 너무 늦어서 확 짤라버리고 싶었슴둥... 피씨디렉터가 확 째려보더이다...
 
그리고 오늘, 비만 미꾸라지의 분탕질에 해머를 받치는 단단한 팔뚝에 힘을 배가시키던 유니텍은 멋졌슴둥,,,
 
4. 마무리, 다시 유니텍전자...
비록 여의주를 날리지는 못했지만... 바짝 따라붙고 있는 굳은 붓질의 행로가 피씨보다 강해보이기도 했지비...
혹자는 물었지비..., 왜 그런 유니텍은 대장이 되지 않느냐고...
 
과연 그렇겠슴둥?.... 그림을 보는 이의 눈엔 대장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대장을 안하고 있는 듯이 보이지비...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묻는 다면... 앞으로 이에 대해 말할 기회가 꼭 올 것이기에... 일단은 넘어가겠슴둥....
(기억나지비...알아도 모른 척, 있어도 없는 척...)
 
대신 이렇게 적겠슴둥...
 
피씨가 여의주를 날려 놓았는데...
유니텍은 시뻘건 해머를 허공에 걸어놓았다는 것... 막는 놈은 다 부셔버리겠다는 뜻임둥?... 엽기적인 그 모습을 한참 보고 있자니 괜스리 내 입술에 웃음이 베임둥...
 
내 혼자 생각에,,, 유머를 아는 화가...  배짱을 가지고 계신 분같슴둥... 혹, 강한 힘을 감춰 평범함으로 바꿀 정도 내공을 지닌 극강고수일지도 모르겠슴둥,,,
그림이 진전이 되며 드러나겠지비... 따라서 더 그림을 감상하고 푼 욕심을 품었슴둥... 그 중에 반은 벅찬 두근거림임둥..
 
 
*****
 
이제 흥겨운 주말의 시작임둥...
이번 주의 일은 접으시고, 모두들 한결 같이 흐뭇한, 좋은 주말 보내십시지비. 
붉은 구세군 냄비를 보면, 숨고르는 적룡에게 내공 보텐다 생각하시고 한푼 넣으시면 더 좋겠지비?
 
그럼,,, 좋은 날 또 보겠슴둥...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임둥... 가슴으로 웃으며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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