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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 코스닥 우회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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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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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05 2009/01/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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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전 서울대학교 교수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황 박사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을 코스닥 상장사 에스티큐브를 통해 우회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코스닥 업계와 황우석 박사 측근 등에 따르면 현재 황 박사 측은 에스티큐브를 통한 우회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 업체의 최대주주는 박상훈 씨. 비상근이사에는 수암장학재단 이사장인 박병수 씨가 재직 중이다.

박병수 이사장은 1865만주를 보유, 지분율 25.73%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박 이사장은 이미 황 박사의 오랜 후원자로 익히 알려져 있다. 황 박사 논문 표절 논란 당시에도 앞장서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이사장도 겸임하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ABS 등 합성수지 전문 제조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업체다. 주로 IT제품과 ABS 등의 주문자제작생산(OEM)으로 매출이 구성돼 있다. 지난 2007년 말 공시를 통해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 등에 대한 장래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애초 황 박사의 에이치바이온 설립 당시 실질적으로 지원한 사람은 박병수 이사장이었다. 당시 박 이사장은 에스티큐브의 최대주주로 에이치바이온 설립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등기이사에는 박병수 씨와 함께 하고 있는 조영석 수암재단 국장이 참여했다.

에이치바이온은 현재 수암재단 건물에 입주해 있는 상태며 사실상 수암재단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박사의 한 측근은 "황 박사는 현재 해외에 나가 있는 상태며 귀국 후 (우회상장을) 결정할 것으로 안다"면서 "당초 에이치바이온 등에 투자키로 했던 몇몇 회사는 계약을 파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에이치바이온의 이사이기도 한 조영석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사무국장은 "현재 연구에만 매진하고 있으며 우회상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오는 2월4일부터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 우회상장 요건이 강화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우회상장을 진행한다해도) 그렇게 빨리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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