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디질런트FEF가 코스닥시장의 새로운 급등주로 부각하고 있다. 벌써 7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SK그룹 물류사업을 담당해 온 마이트앤메인은 육송운송 사업에서 해상운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 업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가 대주주 및 대표이사로 있는 마이트앤메인이 현물출자 방식으로 디질런트FEF를 통해 우회상장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하루전인 지난 13일부터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910원이던 주가는 이날 2400원으로 마감하며 채 열흘도 안돼 260%나 넘게 급등했다. 거래량도 지난 13일 163만여주를 제외하고는 일 평균 6만여주에 불과하다. 이날도 상한가 매수잔량은 459만주를 넘었지만 거래량은 1만3000여주에 불과했다. ‘사자’세가 폭주하고 있지만 매도 물량이 거의 나오질 않고 있는 것.

한편,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질런트FEF에 대해 지난 20일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예고해 이날부터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