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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정부로 부터 추가 금융지원을 거절당한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보호 신청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과 관련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최근 GM 최고경영자(CEO)마저 필요시 파산 신청을 불사하겠다고 밝힌 GM이 파산보호 신청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파산보호를 신청한 뒤 우량 브랜드로 구성된 '새로운(new) GM'과 부실한 사업 부문으로 구성된 '낡은(old) GM'으로 나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만약 GM이 이같이 분리될 경우 새로운 GM은 보증 채무 등 우선 순위가 높은 채무를 떠안게 되는 반면 올드 GM은 무보증 채권 보유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할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뉴욕 정규장에서 GM 주가는 12% 급락했다.
참고로 최근 프리츠 헨더슨 GM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파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 정부 또한 필요시 GM의 파산 신청이 최고의 대안이라고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정부로 부터134억달러를 지원받은 GM은 추가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달말 자구계획을 제출했다. 하지만 최근 미 정부가 거부한 후 6월1일까지 다시 획기적인 자구방안을 제출하도록 요구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