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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아이크래프트(052460)가 상반기 개선된 실적을 내놓은 뒤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6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전일보다 8.8% 오른 1만1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상한가를 기록, 1년6개월만에 1만원에 올라서면서 사흘 연속 강세다. 시가총액은 이제 473억원.

아이크래프트는 지난 24일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은 244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0억4600만원보다 87.2% 증가한 것은 물론 처음으로 200억원대를 넘었다. 또 한자리수에 그쳤던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2억8300만원과 20억600만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아이크래프트측은 "지난 상반기 KT의 신인증 프로젝트 및 프리미엄망 조기 준공과 함께 KT를 제외한 일반 기업 매출도 증가하면서 최대 상반기 실적을 냈다"며 "통상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 발생하는데다 6월말 현재 수주잔고도 170억∼180억원 가량에 달하고 있고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고 밝혔다.

한편 주초 SK증권이 아이크래프트를 주간추천한 것도 주가 호조에 기여하고 있다. SK증권은 이전 아이크래프트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했고 이번주초 실적 개선과 함께 자사주 매각에 따른 유동성 증대효과, 주주가치 우선 정책으로 주가 할인요소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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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eu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