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은행채 매입, 이렇게 진행된다.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530 2008/10/27 15:26

게시글 내용

한국은행이 공개시장조작 대상증권에 은행채를 비롯한 일부 특수채를 포함시키기로 한 것과 관련, 시장에서 여러가지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

은행채 매입과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Q. 한국은행이 결국 은행채를 사 주기로 한 것인가.
A.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조작 대상증권에 은행채가 포함됐다는 것은 크게 두가지 의미다.
우선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를 할 때 담보물로 활용될 수 있는 자격을 지니게 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RP를 거래할 경우 일정기간이 지난 후 반대매매를 통해 원래 매매를 상쇄시켜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이 때 발생할 수 있는 신용위험을 막기 위해 국채나 통안증권 등을 담보로 맡겨야 하는데, 이번 조치를 통해 은행채도 담보로 쓸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두번째는 한국은행이 RP용 담보채권을 확보하거나 시장안정을 위해 단순매입에 나설 때, 매입대상으로 은행채가 포함될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한국은행이 은행채를 산다`는 것은 이 경우에 성립하는 말이다.

단순매입의 경우 종목과 수량이 정해지므로 어떤 은행채를 사들일 것인지는 한국은행에 달렸다. 이 때 A은행채는 사는데 B은행채는 사지 않을 경우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Q. 한국은행이 은행채를 사는 재원은 어디서 나오나.
A. 발권력이 동원된다. 쉽게 말해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 시중은행채를 매입하는 구조다. 그동안 한국은행이 은행채 매입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던 것도 발권력을 동원해 민간회사의 자금난을 막아줄 경우 모럴해저드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은행채 매입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한 것은 금융시장내 자금경색이 더 심해지기 전에 그 가능성을 막아야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Q. 은행채 매입은 어떤 경로를 거쳐 이뤄지나.
A. 통안증권과 마찬가지 매커니즘이 활용된다. 한국은행은 1년에 한번씩 공개시장조작 대상기관을 선정해 발표한다.

은행채를 매입할 때도 이들 기관이 응할 수 있으며 다른 금융회사들은 이들을 중개기관 삼아 한국은행과의 거래에 응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행과 통안증권 단순매매를 할 수 있는 금융회사는 은행 12곳, 증권사 13곳 등 총 25곳이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