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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예스이십사가 거래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1만원에서 시작한 주가는 장중 1만1000원까지 오르다가 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016만주였다.

국내 1위 인터넷 서점 예스이십사는 2일 신규상장 승인을 받아 7일부터 주식거래가 시작됐다.

2003년 이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서점 시장에서 3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예스이십사 상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7일 하한가는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상의 일시적인 조정이라는 게 증권가의 반응이다. 거래 첫날 시가가 1만원부터 시작해 공모가(6300원)로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동종 업종의 상장 사례가 없는 만큼 주가가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지 예측하기 힘들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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