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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자금, 교육株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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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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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67 2008/03/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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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업체들이 코스닥시장을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해 급속히 몸집을 불리고 있다.

2002년 코스닥에서 1조원에 그쳤던 교육업체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4조원을 훌쩍 넘어갔다. 이는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 89조원 중 4.5%까지 올라간 것이다. 업계에서는 줄줄이 예정돼 있는 사교육업체들 추가 상장을 통해 2년 안에 1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코스닥에서 10%가량이 '사교육 금융조달 창구'가 되는 것이어서 첨단기술업체 자금을 조달해 국가 성장동력 역할을 한다는 코스닥 명분은 상당 부분 퇴색할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시에서 교육업체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 증가할수록 기업화되는 사교육으로 인해 일반 가정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며 "코스닥이 사교육업체들 돈줄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조정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사교육업체가 코스닥을 '돈줄'로 활용하는 사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외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업체들은 모두 우회상장이나 상장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디지털컨버전스바이아웃이 600억원을 투자한 타임교육홀딩스가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KB창투 112억원, 진대제펀드가 126억원을 투자한 CDI홀딩스가 올해 안에 상장할 계획이다.

권성문 KTB네트워크 회장 개인이 120억원을 투자한 와이즈스톰 역시 내년에 상장할 예정이다.

계속된 사교육업체들의 상장은 증시 자금 조달로 사업이 확대되고 시장은 더욱 커지면서 상장업체들도 늘어나는 상승효과로 사교육시장 기업화를 더욱 부채질할 전망이다.

김미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공교육 혁신에 대한 정책 없이 시장 친화적인 교육정책을 쓰면 사교육 열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교육업체들이 최근 시장 평균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을 1.5~ 2.3배가량 받고 있는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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