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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케이앤컴퍼니(053590)가 지난해 상반기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시킨다. 케이앤컴퍼니는 5일 특수관계인과 함께 지분 87.5%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앤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회사인 휴림미디어(037830)와 주식교환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식교환에 따라 케이앤엔터테인먼트는 휴림미디어의 100% 자회사가 되는 데 캐이앤컴퍼니는 주식교환 이후 휴림미디어의 최대주주가 돼 케이앤엔터테인먼트를 우회상장시키는 동시에 경영권도 행사하게 된다. 케이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월 설립된 회사로 현재 자본금은 55억원, 연예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1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데 13곳은 영화 제작, 3곳은 TV컨텐츠와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로 이뤄졌다. 내년 7월까지 15편의 영화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케이앤컴퍼니는 "휴림미디어의 현 경영진이 현재 모바일 보이스 및 멀티미디어 솔루션 등 사업부문 경영을 계속해서 책임지는 한편 위성 DMB, 와이브로, 디지털 기반의 윈도 제품 개발 등 신사업 부분에서는 공동 경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케이앤컴퍼니는 또 "케이앤컴퍼니와 휴림미디어는 각 사업부문을 유기적으로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앤컴퍼니는 케이앤엔터테인먼트외에도 한맥영화와 디지스팟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앤엔터테인먼트를 우회 상장 시킨 만큼 또 다른 계열사를 우회상장시킬 지도 관심이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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