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8포인트(0.75%) 하락한 1,919.9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날 부각된 대외 악재의 연장선상에서 하락 출발하였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920선까지 낙폭을 만회하였으나,  장 후반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1,910선으로 다시 밀려난 채 마감했습니다. 특히 장 막판 중국 소형 회사인 하이신 철강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소식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며 재차 하락폭을 키우는 요인이 됐습니다.

외국인은 4,743억 원 매도, 기관과 개인은 2,225억 원, 2,281억 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62억 원, 비차익거래는 1,371억 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1,733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삼성전자가 1.16% 빠진 가운데 시총상위주들은 하락이 우세했으며,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8%), 통신업(1.55%), 전기가스업(0.77%), 비금속광물(0.68%)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부진했습니다. 운수창고(-2.18%), 음식료업(-2.05%), 은행(-1.89%), 건설업(-1.88%)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59%) 하락한 544.2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31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억원, 57억원 순매도했습니다.

# 내일장 전략
 

  -  이번 주 조정은 예견된 일이지만, 생각보다 상처가 깊은 한 주 였습니다. 불확실성이 아직 잠복하고 있어서, 연일 외국인의 매도 강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크림반도 문제는 병주고 약주는 형국이 될 것입니다. 병은 어느 정도 주었습니다. 이제 약을 받는 일만 남았습니다. 주말에 원만히 해결되면 상승 장은 문제 없으나, 푸틴이 땡깡 부리면 한차례 출렁임이 있을 것 입니다. 금주에 어느 정도 감당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으라 생각합니다.

중국에서 연일 부정적인 소식이 우리장을 짓 누르고 있습니다. 태양광 관련 기업, 풍력 관련 기업, 이제는 철강회사 채무불이행 소식 등 ... 물론 단기적으로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지만, 중 장기적으로는 불확실성 해소 및 경쟁력 없는 기업들의 소멸은 경쟁력 있는 우리 기업들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때 까지 관련 종목 보유하신 분들 화이팅입니다.

전일 말씀드렸습니다.

현대차가 박스권 하단에 근접했다고...

금일 마이너스 권에서 분할매수 가능한 자리였으며,

월요일 마이너스 자리에서는 땡큐하고 받아도 크게 손해보는 장사는 안 할 것 같습니다.

한 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계좌가 풍성해 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