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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2008년 큰 폭의 실적개선 기대]

태반제제 전문기업 HS바이오팜(대표 이희철)은 25일 지난해 매출액을 넘는 대규모 순손실과 관련, 영업권 607억원을 모두 상각하는 등 잠재 부실 요인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HS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 9321만원에 영업손실1억6600만원, 당기순손실656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7년 당사의 자회사인 화성바이오팜의 현물출자와 경남제약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상각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008년 1월까지의 태반제제를 기반으로 한 회사의 실적은 매출액 31억원, 영업이익 9억원에 달하며, 올해는 턴어라운드 뿐만 아니라 큰 폭의 실적개선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HS바이오팜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말 기존 인쇄회로기판(PCB)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주력사업인 태반의약품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자회사 (주)화성바이오팜이 보유한 태반제제 핵심기술력과 브랜드 '레모나'로 잘 알려진 경남제약의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HS바이오팜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충북 제천 바이오밸리에 미국에 맞는 우수의약품제조기준(cGMP) 바이오 설비를 구축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기형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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