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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한양증권은 26일 HS바이오팜이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 바이오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바이오팜의 주가는 바이오 업종평균뿐만 아니라 코스닥 평균에 비해서도 저평가되어 있어 중장기적인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HS바이오팜의 태반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태반의약품은 동사 외형뿐만 아니라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새로운 적응증을 창출하는 태반의약품의 고성장을 감안하면 다른 바이오 기업과 차별화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HS바이오팜은 작년 9월 한방드링크(경구용 자하거엑스)와 12월 약국용드링크(자하생력)를 출시했다. 앞으로도 주사제와 태반화장품 등 지속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태반의약품은 HS바이오팜의 실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HS바이오팜의 1분기 매출액은 95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 당기 순이익은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매출액은 445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당기 순이익은 1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HS바이오팜이 중국 대형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전략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은 예상보다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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