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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HS바이오팜은 16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5.6% 증가한 94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29.6%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계열회사의 지분법 평가손익을 반영한 경상이익은 35억원이었다.

HS바이오팜은 올해부터 주력사업인 태반 의약품에 집중하면서 외형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향상돼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희철 HS바이오팜 대표는 "올해는 경남제약의 노조문제도 해결됐고 화성바이오팜 등 그룹 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회사의 외형은 물론 수익성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추진중인 해외시장 진출도 향후 수익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S바이오팜은 지난해 한방드링크 '자하거엑스'와 약국용드링크 '자하생력'을 출시했다. 올해 2분기에는 한의외치제형학회와 공동개발을 통해 한방약침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에는 다른 제형의 태반의약 신제품이 발매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태반의약품 관련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HS바이오팜을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한 단계 도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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