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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경래기자][파이칩스·엠앤비티 등 협력... "내년부터 GPS 매출 낼 것"]

반도체개발 전문기업인 텔레칩스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관련 120억 원 규모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됐
다고 25일 밝혔다.

텔레칩스 측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정보기술(IT)핵심부품 공동기술개발사업' 가운데 '내비게이션 GPS수
신칩 및 울트라모바일PC(UMPC) 멀티미디어프로세서 개발' 과제의 사업자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제는 정부출연금 약 70억 원과 민간부담금 약 50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가 총 120억 원에 달하며 연구
기간은 지난달부터 2010년 2월까지다.

텔레칩스는 파이칩스와 엠앤비티 등과 국책과제 수행을 위한 공조를 이룬다. 텔레칩스와 파이칩스는 각각 G
PS 수신용 양대 부품인 베이스밴드칩과 고주파(RF)칩 개발을 맡는다.

엠앤비티는 텔레칩스와 파이칩스가 개발한 GPS수신칩과 텔레칩스가 독자 개발한 UMPC용 멀티미디어프로세서
를 받아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개발하는 등 3사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아동, 부녀자 대상의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이 휴대전화에 GPS 장착을 의무
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향후 GPS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GPS수신칩을 국내외 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 휴대용멀티미디어기기(PMP), 카오디오 제조사들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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