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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디칩스 버리고 엔트리브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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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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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3 2007/07/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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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SK텔레콤이 코스닥 기업 에이디칩스를 '버리고', 증손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이하 엔트리브)를 택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에이디칩스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 및 CB(전환사채) 인수건이 부결됐다고 2일 공시했다.

로봇 관련 업체인 에이디칩스는 지난달 20일 SK텔레콤을 대상으로 35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57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SK텔레콤으로 변경돼 사실상 SK텔레콤이 에이디칩스의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었다.

SK텔레콤 측은 "이사회에서 에이디칩스 투자 적정성에 대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에이디칩스의 인수를 포기하면서 IHQ와 IHQ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출자금액은 각각 100억원 이내이다.

IHQ는 이날 공시를 통해 SK텔레콤과 정훈탁 IHQ 대표를 대상으로 11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엔트리브의 지분 51% 전량을 SK텔레콤에 매각키로 했다. 매각금액은 총 202억원 규모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지분 인수 및 출자 결정이 게임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고, 영상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사실상 ㈜SK의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게임개발사인 엔트리브는 IHQ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IHQ는 SK텔레콤이 34.08%의 지분을 보유한 ㈜SK의 손자회사이기 때문에 엔트리브는 ㈜SK의 증손자회사가 된다.

현재 지주회사 요건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증손자회사를 보유할 수 없다. 그러나 IHQ의 최대주주인 SK텔레콤이 엔트리브를 인수, 엔트리브가 SK의 손자회사가 되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게 된다.

한편 에이디칩스는 지난 3월 경 SK텔레콤을 대상으로 300만주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의 유상증자 참여 및 CB인수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0일을 전후로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 25일 기준으로 주가가 연초 대비 4배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26일부터는 급락세로 돌변, 오름폭이 주춤해진 상태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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