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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디칩스 인수 철회' 투자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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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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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99 2007/07/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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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SKT 믿고 투자했는데" 울분… 이사회 직전 주가급락, 정보 사전유출 의혹도]

SK텔레콤이 코스닥 기업 에이디칩스에 대한 인수 계획을 돌연 철회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에이디칩스의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SK텔레콤은 소폭 하락세다.

2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디칩스는 전날 대비 2500원(14.93%) 떨어진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이틀 연속 하한가다. 직전 거래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상황에서도 130만주 이상 거래됐지만 이날은 거래량도 8000여주에 그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개장 전에 공시를 내고, 에이디칩스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 및 CB(전환사채) 인수건이 이사회에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디칩스도 SK텔레콤의 유상증자와 CB인수가 불성립됐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에이디칩스 투자 적정성에 대한 이견이 있어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이디칩스 측은 구체적인 계약 해지 사유를 듣지 못했고, 이번 결정은 SK텔레콤의 일방적인 계약해지라며 반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SK텔레콤이 에이디칩스를 인수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식을 매수했다며 SK텔레콤의 처사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증권 포털 팍스넷에서 아이디 'graceco'를 사용하는 투자자는 "지난 금요일에 하한가까지 떨어졌기에 천하의 SK텔레콤이 그럴 리(계약을 해지할 리)가 있나 하고 소량이나마 샀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며 "한국을 대표하는 초우량 기업이 하는 일이 어찌 이렇게 경솔할 수가 있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아이디 '나16530'을 사용하는 개인 투자자도 "이건 분명한 대기업의 횡포"라며 "SK텔레콤을 믿고 투자했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고 성토했다.

이번 결정이 사외이사들의 반대에서 비롯된다는 소식에 사외이사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모 코스닥 상장사 대표이사이기도 한 사외이사가 반대표를 던졌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그에 대한 원성도 커지고 있다. 아이디 '해뉴피어'를 사용하는 투자자는 "코스닥기업 대표로 있다는 사람이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이럴 수가 있느냐"며 비판했다.

한편 SK텔레콤으로의 피인수 소식에 급등하던 에이디칩스의 주가가 이사회를 며칠 앞두고 돌연 급락세로 돌변, 부결에 관한 내용이 사전에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에이디칩스는 SK텔레콤의 유상증자 참여 및 CB인수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0일을 전후로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 25일 기준으로 주가가 연초 대비 4배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이사회를 앞둔 지난 26일부터는 급락세로 돌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또다시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사회 당일이면 보통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가기 마련인데 에이디칩스는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상식적으로 움직였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도 지난달 25일 엠파스를 통해 우회상장을 결정했을 주가가 미리 급등, 사전에 정보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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