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에이디칩스의 소액주주들이 소송준비위(가칭, http://c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에이디칩스의 소액주주들이 소송준비위(가칭, http://cafe.naver.com/antisktad.cafe)를 발족, SK텔레콤의 인수 번복 결정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나섰다.

소송준비위는 13일 각 언론사를 상대로 보도자료를 내고 "SK텔레콤의 에이디칩스 인수 번복 공시로 인해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봤다"며 "피해자들에 대해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소송 등의 활돌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우선 오는 14일 모임을 갖고, 민사소송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투자자 이상호 씨는 "SK텔레콤의 이번 결정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정공시의 근간을 흔든 것"이라며 "우선 피해보상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하고, 형사 소송은 추후 금감위 등 관련기관에서 조사한 후 조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에이디칩스를 인수키로 했다가 결정을 철회, 투자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으며, 인수 계약 파기 전 주가 급등락으로 현재 증권선물거래소로부터 내부자거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