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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디칩스는 넥서스칩스와 공동으로 임베디드 3D 게임 교육용 그래픽 보드를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CPU 교육환경은 기존 외국산 8비트와 32비트 임베디드 보드가 전부였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국산 32비트 CPU와 국산 3D 그래픽 가속기 탑재된 3D 게임 교육용보드다.

회사측은 신제품을 통해 독자 기술인 32비트 확장형 명령어 구조(EISC) CPU 와 3D그래픽 가속기 기술을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우선 임베디드 3D 게임 보드와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매뉴얼, 개발 툴 등을 게임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내대학과 중국대학 등에도 이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신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해 3D게임 컨텐츠 개발의 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 임베디드 3D 애니메이션의 저변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게임 보드는 △빛의 반사, 굴절, 흡수, 투과 등의 빛의 작용을 계산해 색상을 입히는 광원처리 기술을 표현할 수 있다. 또 △2D 이미지를 3D 물체에 입히는 텍스쳐맵핑 기술과 △투명 반투명 물체를 표현하는 알파 블렌딩 기술, △안개 및 아지랑이 현상을 모델링하는 포그 기술 및 회전, 확대/축소 등 다양한 3차원 그래픽 구현이가능하다.

새 제품은 초당 500만 폴리곤을 지원한다. 오픈GL 1.1 버전에도 대응한다. 기존 제품이 초당 100만 폴리곤인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오락 게임과 교육, 과학, 의료,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신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500만 폴리곤에 이어 연말에 1200만 폴리곤이 지원되는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에이디칩스 A054630   코스닥  (액면가 : 500)      * 06월 14일 12시 54분 데이터    현재가 6,410  시가 5,900  52주 최고   전일비 ▲ 480  고가 6,430  52주 최저   거래량 296,405  저가 5,900  총주식수 8,496,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