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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키이스트(054780)가 배용준이 출연하는 태왕사신기 방영 연기 소식에 10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7일 오전 9시21분 현재 키이스트는 전일보다 4.25% 하락한 1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9일 동안 상승하며 93.3% 상승률을 기록했다.

MBC가 오는 25일부터 방송할 예정이던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의 편성을 9월로 다시 미루기로 했다. 태왕사신기는 당초 기획 단계에서 지난해말 방송 예정이었으나, 이후 1월로 연기됐고 그후 3월, 5월, 6월, 9월로 계속 방영 일정이 미뤄 졌다.

한편 태왕사신기는 이미 일본 NHK에 2년간 방영권이 선 판매돼 당초 위성채널 BS2를 통해 이달 말 한국과 동시에 방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방송 연기로 일본에서의 방영 시점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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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eu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