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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키움증권은 24일 아이디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194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54억원(영업이익률 27.9%)을 올릴 전망이라며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북미 지역 수요 감소를 동유럽 등 신흥시장 매출 증대로 극복하고 있다"며 "내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고 전분기 수출 일부가 이월된 것도 실적에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디스가 내년에는 미국 소매 시장에 진출하고 자체 개발한 통합 칩 장착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구체화하는 등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 IP 카메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인 것도 눈여겨봐야한다는 주장이다.

키움증권은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12%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2분기말 현재 54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키코 등 파생상품 손실이 없고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는 것도 다른 중소업체들과 차별화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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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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