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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WDM-PON 신기술 개발과 코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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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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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95 2006/09/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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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세스와 ETRI 공동연구로 광통신에 관한 신기술이 개발된 경사스런 날에 얼씨구나 하락해 주시는 코위버의 센스...그야말로 보리밥 효과라고 밖에 볼 수 없겠습니다.
 
주가야 당분간 전망이 없어 보이니 쓸때 없는 자위성 글이나 올려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쓰시는 인터넷은 주로 VDSL 을 기반으로 한 것이죠. 그동안 잘 써 왔지만 서두 아무래두 인터넷이 영화보구 티비 보구 하기엔 버벅거림을 어쩔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인 차세대 통신기술인 FTTH (Fiber to the home) 기술은 광전송 기술로 속도와 기능이 VDSL 에 비해 월등하지요. FTTH 는 한번 여러가지 서비스가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전화, 다중인터넷, 티비방송을 모두 커버합니다. 3 시간짜리 영화나 뉴스도 수초안에 뚝딱... 정부에서 야심차게 연말부터 추진하려는 IP-TV 에 핵심적인 기술이 되겠습니다.
 
세계적인 추세가 FTTH 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 선진국이라 자위하는 대한민국도 바까야 한다는게 대세론...  그러나 기존의 구리선을 몽땅 광통신으로 바꾸는 엄청난 사업이니 얼마나 고민이 많겠습니까? 고민거리 중하나가 전송방식인데요. FTTH 는 active 방식과 passive 방식 두가지가 있고 이를 Active-FTTH, PON-FTTH 라고 합니다. 차이는 Active-FTTH가 여러 가입자에게 직접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라면 PON-FTTH 는 한 fiber 의 신호를 16, 64, 32 개의 fiber 로 분할하여 여러 가입자에게 전달하므로 더욱 효율적이지요. 지역 가입자가 더 생겨도 splitter 로 가지를 쳐서 공급하면 되는 셈입니다.
 
따라서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PON-FTTH 방식을 선호하는데 우리나라도 PON-FTTH 방식으로 바까야 한다는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여기서 또 고민 되는 것이 PON-FTTH 에도 두가지 기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GE-PON 과 WDM-PON 이 그것입니다. 최근 KT 가 일본에서 쓰고있는 GE-PON 기술을 채택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GE-PON 은 클래식한 PON 방식으로 선을 가지쳐서 여러 가입자에게 전송하는 것이구요. WDM-PON 은 한 가닥에서 파장대를 나누워 여러 세대에게 공급하는 기술입니다. 그러므로 GE-PON 은 가입자 늘어날대 마다 가지치기 해줘야 하는데 반해 WDM-PON 은 광섬유를 한번만 묻으면 가입자가 늘어나도 재시공을 안하고 신호 영역대만 늘여주면 됩니다. 이것만 보면 WDM-PON 이 경제적인 것으로 보이나 전송방식에 있어 더욱 비싸고 복잡한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으로 실상 설치비가 GE-PON에 비해 돈이 두배로 듭니다. 비용만 보면 차라리 광섬유 작업 다시 하는게 싸게 먹힌다는 이야기...
 
또한 FTTH 방식 자체가 VDSL 을 훨씬 능가하므로 소비자가 GE-PON 과 WDM-PON 차이를 어느정도 느낄지 의문이니 보통 값이 싼 GE-PON 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오늘 공시가 나왔습니다 코어세스와 ETRI 합작으로 경재적이고도 고성능 WDM-PON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입니다. 기존의 WDM-PON  방식보다 32 배 고성능...한 회선으로 512 가입자를 커버할 수 있으니 이제는 비용면에서도 메릿이 있어 섹시한 전송방식이 된 것입니다. WDM-PON 이 GE-PON 보다 두배 비효율 적이었는데 WDM-PON 32 배 증폭 기술이 나왔으니 이제는 이론상 WDM-PON 이 GE-PON 보다 12 배 경제적인 방법인 된 셈.
 
GE-PON 프로젝트에서는 삼성전자와 다산네트웍스가 앞서 있었는데 WDM-PON 신기술 개발로 이제는 중소기업인 코어세스가 치고 나오게 된 셈입니다.
 
각설하고 이게 코위버와 무슨 관계냐...오히려 악재 아니냐 하는 분들 계실까봐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이제 FTTH 방식에 관한 논의가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는 것이구요. 이후에는 인터넷 통신업체의 FTTH 사업이 의 본격적으로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코위버는 MSPP (마이크로 다중서비스 플랫폼) 장비를 주력으로 대부분 인터넷 통신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전송방식 시스템 개발은 코위버와 관계가 없으며 어느 방식이든 코위버의 장비는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코위버의 경쟁업체는 국내업체가 아닌 중국업체로 얼마전 공개 입찰에 낙찰 되었던 중국의 세개 회사가 그 예입니다.
 
VDSL 에 주력인 내수상황에서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앞으로 FTTH 시대가 오면 코위버의 매출은 당연히 고성장이 예측됩니다.
 
다만 코위버는 물량이 적어 PER=3 에 이르고 주당 자산이 주가보다 높아지는 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기관 장세로 기관이 매수 하지 않는 종목은 오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코위버는 유동성이 적어 기관이 들어 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도 장기적으로 바라 본 다면 코위버의 성장스토리는 향후 3 년간 매력일 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수가 항상 모자라겠습니까? 매출이 올라 PER 가 낮아진다면 부담없는 무상증자 가능하구요. 영업이익 상승만 유지 된다면 유동성 문제는 점차 해결된다는 이야기지요. 
 
시간이 약입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좋은 상상 하시기바랍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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