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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오성LST 컨소시엄, 신화인터텍 30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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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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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80 2011/05/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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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오성엘에스티 컨소시엄이 코스닥 LCD 편광필름 제조업체 신화인터텍을 인수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ㆍ 오성엘에스티 컨소시엄은 신화인터텍 최대주주 지분 23.2%(444만주)를 3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이용직 신화인터텍 이사는 "삼성ㆍ 오성엘에스티 컨소시엄에 최대주주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이 끝났다"며 "곧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인수대금 300억원을 삼성물산오성엘에스티가 분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적인 LCD 편광필름 제조업체인 신화인터텍이 든든한 새 주인을 맞게 되면서 그동안의 자금난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외형 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장 기대를 반영하면서 신화인터텍 주가는 장 막판 상한가를 기록하며 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인수ㆍ합병(M&A)에 대해 겉으로는 오성엘에스티가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실상은 삼성그룹의 수직계열화 작업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 12월 신화인터텍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단독 참여해 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BW를 신주로 인수하면 삼성전자는 300만주 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10월 말 신화인터텍 전환사채(CB)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결국 삼성전자삼성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형 사채를 주식으로 바꾸면 최대주주 지분 444만주를 이미 넘어서는 규모다. 여기에 삼성물산신화인터텍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삼성그룹의 신화인터텍 지배력은 더욱 커지게 됐다.

삼성그룹이 전사적으로 신화인터텍 지배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될성부른 부품업체를 수직계열화하기 위해서다. 신화인터텍은 올 2월 도레이첨단소재와 최대주주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다 중도에 딜이 엎어졌다. 대규모 자금을 들여오거나 회사를 팔 수밖에 없을 만큼 자금난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그룹은 신화인터텍을 직접 품안에 두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LCD 편광필름을 미래나노텍신화인터텍 두 곳에서 들여오는데 주력 부품업체가 해외사에 넘어간다면 삼성의 상품 정보 유출, 안정적인 부품 공급 불가, 단일 벤더의 불확실성 증가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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