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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브라질 최대 가전회사 G사와 제품공급계약..포켓TV 등 1차분 3350대 선적 완료]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 아리온테크놀로지(대표 이영직,www.arion.co.kr)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가전제품 제조유통회사인 G사와 지상파 모바일 TV수신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리온에 따르면 이미 3000여대(40만달러 상당) 규모의 제품 선적을 완료했으며, 12월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포켓-TV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출하가 진행돼 연내 1만대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의 시험방송을 거쳐 오는 12월 3일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본 방송을 시작하는 브라질의 지상파 모바일 TV 방송은 일본 ISDB-T 방식인 ‘원세그 (1seg)’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아링론은 지난해 일본시장에 진출해 20만대 이상의 제품을 공급했다.

이영직 대표는 "내년도 공급물량에 대해서는 이번에 공급하는 포켓TV와 USB 동글 두 가지 모델의 본격적인 마케팅 전개를 통해 1차적으로 약 300만달러 정도를 합의했다"며 "남미지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현지 영업활동 전개하고 G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시장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은 인구가 1억8000만을 넘는 잠재력이 큰 시장인데다 대체적으로 일본세가 강한 중남미 지역의 특성상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를 비롯한 기타 중남미 지역 국가 들이 일본 원세그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원세그 시장의 성장성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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