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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 아리온테크놀로지(대표 이영직, www.arion.co.kr)는 인도 최대 종합가전업체 비디오콘사의 자체 위성방송 서비스용 디지털 TV 및 셋톱박스 솔루션 개발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로열티 수익이 발생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리온테크놀로지는 DTV 내외장 셋톱박스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하게 되고, 향후 제품 판매 수량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최소 5년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되는 제품은 Irdeto CAS(수신제한시스템) 및 Idway-J 미들웨어가 내장된 MPEG4 SD급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용 DTV 및 셋톱박스로, 인도 시장에서 직접 판매될 전략 모델이라고 아리온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8월초 본격적인 방송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독점 계약을 통해 매년 로열티로만 1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디오콘사는 1979년 설립된 인도 최대 종합가전업체로, 인도 전역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한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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